결혼과 동시에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던 김씨.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홀로 적적하게 지내던 아버지마저 얼마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김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지인에게 빌린 돈 뿐 아니라 카드빚까지 아버지 앞으로 거액의 채무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빚을 감당할 수 없었던 김씨는 상속을 포기 했는데요. 얼마 후 유품을 정리하던 중 아버지가 들어놓은 5억 원 상당의 종신보험을 발견하게 된 겁니다.

상속을 포기했으니 보험금도 받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보험금 청구를 포기했는데, 아버지의 채권자들은 보험금을 받아 빚을 갚으라고 독촉을 합니다.

김씨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받는다면 보험금으로 빚을 갚아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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