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패시브하우스 마을 순천만 에너지자립마을┃독일 PHI 인증┃건축설계 시공┃에너지 자립도시┃적용기술┃순천시 전원주택┃건축비 지원┃경험담┃특징 및 장점 [전남부동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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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Sep 24, 2020

프로그램명 : 건축이야기

M C : 김재석 (  / mcdoctorkim  )
건축사 : 박병열 (그린리모델링 전라남도 총괄기획가)

다섯번째 코너로 박병열 건축사님이 설계하신 전남 순천의 패시브하우스 편 입니다.

1. 한국에는 패시브하우스라 이름 붙여진 건축물은 수 백 채에 이르지만 국제적인 공인기관인 독일 PHI로부터 인증된 패시브하우스는 그리 많지 않다. 이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우리는 독일의 Passivhaus Institut로부터 인증 받은 Passivhaus를 순천과 그 주변에 실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때마침 2017년에 순천시가 일반 시민 들과 협심하여 20여 채의 단독주택으로 이루어진 에너지 자립마을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우리에게 설계에 참여할 의사를 제의해 왔다.

2. 마을의 모든 주택은 지하실이 없고 지붕에 3~5kW 용량의 PV가 설치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택은 전망상의 이유로 동향을 향하고 다락방을 두었으며, 지붕에는 15cm 폴리우레탄보드와 75mm EPS 단열재를, 벽에는 200mm EPS, 바닥에는 150mm XPS를 적용했으 며 환기시스템은 독일 Wolf사의 CWL300 또는 Zehnder사의 우수 환기 시스템인 Comfoair를 설치했다. 창문과 출입문에는 국내에서 생산된 3중 유리를 사용한 독일 쾨머링사의 패시브하우스 창틀 중 하나가 적용되었다. 건설 비용은 모든 프로젝트에 대해 ㎡당 1600달러 안팎으로 경제적인 패시브하우스를 구현하였다. 이는 심플한 건물외피와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는 디자인에 주민들이 합의한 덕분이며 여러 시공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전체공사를 일괄 진행하였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3. 남향인 주택 중 연면적이 88㎡, 76㎡인 2채는 저에너지하우스 표준만을 충족시켰고, 연면적 130㎡인 2채는 패시브하우스 표준을, 남동향의 연면적 131㎡, 140㎡, 141㎡인 3채는 상대적으로 연면적이 넓어 패시브하우스 기준을 달성할 수 있었다. 동향집 중에서는 연면적이 160㎡인 집만이 패시브하우스 표준을 달성했는데, 이는 연면적이 컸기 때문에 단위 면적당 에너지사용량으로 평가하는 PHPP계산에 유리하게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2019년 대부분의 건축주들이 입주했고 패시브하우스의 매력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박병열 건축사
건축사사무소 시인공간 대표
국립순천대학교 건축학부 겸임교수
순응의건축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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