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세계테마기행 - 이토록 다채로운 독일- 낭만 여행 소도시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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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Oct 15, 2024

독일은 유럽의 어느 나라보다도 매력적인 ‘소도시’ 여행지다. 독일 소도시 여행, 그 시작은 괴테의 도시, 바이마르(Weimar).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 괴테는 26살에 바이마르로 이주해 평생을 머물렀다. 괴테 하우스(Goethes Wohnhaus)에는 필생의 역작 '파우스트'을 집필했던 작업실과 그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가 즐겨 찾았던 레스토랑도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데. 식당의 최고 인기 메뉴는 ‘괴테가 가장 좋아했던 음식’. 이름 그대로 괴테가 즐겨 먹은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괴테는 엄청난 미식가였고 또 훌륭한 여행가였다. 특히 그는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좋아했는데, 스위스에 갈 때마다 라인폭포(Rheinfall)에 들렀다고 한다. 스위스 알프스에서 발원해 북해로 이어지는 이 웅장한 폭포는 독일 서부의 젖줄, 라인강으로 이어진다.

이어지는 독일 소도시 여행은 드레스덴(Dresden)으로 향한다. ‘독일의 피렌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도시미를 자랑하는 곳.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대규모 공습에 무너졌다가 시민들의 눈물로 재건된 프라우엔 교회(Frauenkirche)와 세계적인 명품 마이센 도자기 타일 2만 5천 개로 제작된 벽화, 군주의 행렬(Fürstenzug) 등 도시의 영광과 아픔이 담겨 있는 명소들을 마주한다. 드레스덴은 걸어서 둘러봐도 좋지만 ‘트라비’라는 애칭의 자동차를 타고 둘러본다면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이 된다. 드레스덴은 옛 동독 문화의 중심지였고, 트라반트(Trabant)는 당시 동독의 국민차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강철 대신 플라스틱 차체를 사용하는 등 서독의 차량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품질로 독일 통일 이후 생산이 중단된 차량. 그런 차를 타고 도시를 도는 투어, 트라비 사파리(Trabi safari)가 있을 만큼 대단한 독일인들의 트라비 사랑. 그 이유를 알아본다. 독일의 속살을 들여다본 소도시 여행의 종착지는 독일에서 가장 큰 호수 보덴제(Bodensee). 물 위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꿈 같은 공연, 브레겐츠 페스티벌(Bregenzer Festspiele)을 즐기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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