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으로 떠나는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 여행의 14편(2019년 10월), 신안섬자전거길 여행 열두번째 섬 압해도 이야기입니다.

압해도는 신안군청이 있는 섬으로 압해대교와 김대중대교를 이용하여 차로 접근 가능한 섬입니다. 신안군의 행정수도와 같은 곳이죠.

이곳을 여행하며 꼭 즐겨야할 두가지를 즐기지 못해 많이 아쉬웠던 여행이었습니다. 천사섬 분재공원, 그리고 송공산 둘레길입니다. 죽도 노두길에서 그 아쉬움을 달래긴 했지만 두 구간을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답니다.

압해도의 여정으로 천사섬의 모든 자전거길을 완주하였으며 약 2주간의 기간이 소요된듯 합니다. 여행 시작당시 태풍을 맞이했고 등산도 하는 여유로움을 느낀것과 달리 섬을 여행하며 왠지모를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기 시작한듯 합니다.

포기할 줄 모르던 제가 조금 막혀있다고 코스를 포기하는 일이 생겼거든요. 저는 압해도 일정을 마무리하고 목포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함으로써 재충전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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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암 극복을 위해 여행한 프로젝트인 만큼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여러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폐암 말기이지만 개 구충제(펜벤다졸 등)는 먹고 있지 않으며 '알레센자'라는 표적치료제로 4개월 째 치료중에 있습니다.

지금도 항암 중에 있으며, 근육통 및 근 무기력 증, 기타 부작용으로 여행 보다는 컨디션 유지에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과정에서 편집을 겸하고 있으니 시청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최근 알레센자 표적치료제와 관련하여 현재 비소세포암 ALK 양성 폐암에 효과가 있어 5년 생존율이 62%가량 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 되었습니다. 당초 폐암의 5년 생존율이 28% 미만인 것을 고려하면 대단히 높은 수치라 생각되며 희망 적인 내용이라 설명란에 적어 봅니다.

시청자 여러분 및 암 환우분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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