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잘못 연습했던 패턴을 오늘 기록 전에 한번 더 바로 잡는 연습을 한 뒤 기록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잘못 연습해온 것이 몸에 익어버려 속도가 빨라지면 자꾸 원래대로 돌아가버리려고 하는데 그걸 바로 잡으려다보니 박자가 완전히 꼬여버릴 때가 많이 발생하네요.

내일은 직장인 밴드에서 신곡(쏜애플의 아지랑이)이 하나 추가되는 날이라 벼락치기로 연습을 해봤는데 악보없이 유튜브에 타브 악보가 나온 영상으로 하다보니 외우지 못하면 내일 꺼내볼 악보가 없다는 것이 걱정입니다ㅎㅎ

내일 신곡 연습을 핑계로 오늘 하루 쉬어갈까 잠시 고민도 해봤지만
곧 추석 연휴이기도 해서 금요일까진 매일 연습을 이어나가보려고 합니다.

아직도 90%가 넘어가는 순간부터 여전히 불안해지긴합니다만
스스로 느껴지는 부분은, 일단 왼손의 지구력이 확실히 처음보다 좋아졌다와 오른손 피킹 속도가 조금은 빨라졌다 입니다.

20대때 이런 연습을 했었다면 지금보단 몇배는 더 빠른 성장을 보였겠지만..
지금도 느리고 작게나마 이러한 변화가 느껴지니 감사할 따름입니다.